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32 스티븐 제라드

정산실 2024. 4.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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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0. 5. 30 잉글랜드

 

신체 : 184cm, 83kg

 

2000년대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제라드와 램파드의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서로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영 신통치 않아서 딱히 좋은 맛은 못 봤다. 잉글랜드 중원은 1 + 1 = 0이라는 농담이 여기서 나왔다.

유로 2004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전에서 경기 막판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PK 빌미를 제공했고, 2-1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이후 2차전 스위스전에서 1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8강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만나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제라드 - 램파드 - 베컴 - 조 콜로 이어지는 막강한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베컴의 발끝에만 의존하는 무딘 공격력으로 꾸역꾸역 승리를 챙겼고 결국 8강에서 탈락한다. 그래도 제라드는 부진했던 램파드에 비해 확실히 뛰어난 활약을 하며 트리니다드 토바고전과 스웨덴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체면치레는 했다.

유로 2008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존 테리의 삽질로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미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제라드와 램파드의 조화를 이뤄 낼 중요한 카드였던 가레스 배리가 부상 후유증으로 폼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램파드와의 조합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슬로베니아와의 3차전에서는 램파드에게 볼 배급을 맡기고 본인은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둘의 조화가 제법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는 결국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조화로움을 보여 준 것뿐이었다. 독일과의 16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와 프리킥 상황에서 매튜 업슨에게 귀신 같은 크로스를 올려 1어시를 했다. 그대로 잘하는가 싶더니 램파드의 골이 오심으로 취소된 후부터 그야말로 탈탈 털리며 1-4로 완패하여 탈락하고 만다.

유로 2012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제라드는 3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지만 잉글랜드는 8강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패하며 탈락하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이탈리아에게 패배했고, 우루과이전에서는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전혀 위화감 없는 킬패스를 찔러 주는 뼈아픈 실책으로 패배에 일조하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패로 조기 탈락이 확정되었다. 최종 성적은 1무 2패 골득실 -2.

2014년 7월 21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다. 최종적인 국가대표 기록은 114경기 21골 23도움. 제라드의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8강으로 남았다. 팀 동료이자 국대 동료이기도 한 조던 헨더슨은 그에 대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리더이자 선수였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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